워너 브라더스는 모탈 컴뱃 1 팬들의 추가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공식적으로 무산시키며, 최근 출시된 디피니티브 에디션이 새로운 DLC 캐릭터와 스토리 확장의 종착점임을 확인했습니다.

숫자가 말해주는 진실

모탈 컴뱃 1이 약 500만 장이라는 괜찮은 판매량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수치는 시리즈의 역대 기록들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모탈 컴뱃 11은 출시 직후 모탈 컴뱃 X의 1,100만 장 판매량을 넘어서며 시리즈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고, 2022년까지 1,500만 장 이상을 판매했습니다.

공식 모탈 컴뱃 트위터 계정은 팬들의 실망감을 인정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네더렐름 스튜디오 팀은 이제 커뮤니티가 기대하는 수준의 퀄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프로젝트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다음은 무엇인가?

워너 브라더스는 차기 프로젝트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지만, 업계의 추측에 따르면 개발사 네더렐름 스튜디오는 인저스티스 3로 DC 격투 게임 세계로 돌아올 것이라고 합니다.

개발사의 전체 성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탈 컴뱃 1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해주신 플레이어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밸런스 문제는 계속해서 해결할 예정이지만, 추가 캐릭터 DLC나 스토리 확장은 계획되지 않았습니다."

2025년 3월 출시 예정인 T-1000 캐릭터는 출시 후 거의 18개월 만에 등장하는 모탈 컴뱃 1의 마지막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가 될 것입니다.

이런 갑작스러운 종료는 네더렐름의 이전 지원 주기와 대비됩니다. 모탈 컴뱃 11은 개발진이 관심을 돌리기 전까지 2년 이상 콘텐츠 업데이트를 받았습니다.

약속은 지켜지지 못한 것인가?

이번 발표는 네더렐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드 분이 2024년 9월 트윗한 "우리는 모탈 컴뱃 1의 장기적인 지원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다"는 초기 약속과 상충됩니다.

게임은 분이 수년간 암시해온 비밀 전투인 플로이드 닌자 배틀 덕분에 1월 잠시 재조명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일시적인 반짝임만으로는 많은 열성 팬들이 모탈 컴뱃 1의 실망스러운 수명으로 여기는 부분을 보완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경영진은 11월 투자자 회의에서 모탈 컴뱃 시리즈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앞으로 중점을 둘 4대 핵심 게임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또한 올해 후반 극장 개봉 예정인 모탈 컴뱃 2를 통해 시리즈의 영화적 미래도 밝게 예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