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2 다이렉트에서 깜짝 서드파티 타이틀이 공개되었습니다. 행사 막판에 프롬소프트웨어는 플레이스테이션 4 독점작 '블러드본'의 어둡고 강렬한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신작 '더 던스블러즈(The Duskbloods)'를 공개했습니다.

2026년 글로벌 출시 예정인 '더 던스블러즈'는 닌텐도 스위치 2 독점작으로, 플레이어는 신비로운 피를 통해 인간성을 초월한 세력 '블러드스워른(Bloodsworn)'으로 등장합니다. 게이머들은 잔혹한 전투를 통해 '퍼스트 블러드(First Blood)'의 칭호를 차지하게 됩니다.

공개된 정보는 제한적이며, 암호 같은 힌트와 공포스러운 크리처·보스들의 모습만 간략히 보여졌습니다. 이에 '블러드본' 팬들은 다양한 기대와 추측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트레일러에는 피가 가득해!"라고 한 레딧 사용자가 r/블러드본 스레드에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다른 사용자는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 '블러드본 2' 같은 느낌이다. 아마 새 배경 설정이나 소니의 독점 계약 때문일 것"이라 추측했습니다.

닌텐도 다이렉트: 닌텐도 스위치 2 - 더 던스 블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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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별개의 작품이지만, '더 던스블러즈'는 '블러드본'과의 뚜렷한 유사점을 보이며 팬들에게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된 '소울즈' 시리즈나 닌텐도 스위치 2용 '타니시드 에디션'까지 발매된 '엘든 링'과 달리 '블러드본'은 플레이스테이션 4 독점작으로 남아 있으며, 수년간의 팬 요구에도 불구하고 PC 이식판이나 후속작 소식은 전혀 없었습니다.

"닌텐도가 '블러드본' 후속작을 기다리다 지쳐 자체적으로 제작한 게 아닐까"라는 농담 섞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블러드본'처럼 '더 던스블러즈'도 닌텐도 스위치 2 독점작으로, 독점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공개는 '블러드본' 팬들을 흥분시켰지만, 일부 열정은 '더 던스블러즈'가 프롬소프트웨어의 전통적인 싱글 플레이어 RPG 방식보다 배틀로얄 스타일에 가깝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식기도 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PvPvE 중점 설계와 닌텐도 스위치 2 독점 발표에 다소 실망감을 표하며, 레딧 스레드에서는 멀티플레이어 강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추가 정보는 곧 공개될 예정이며, 닌텐도는 4월 4일 미야자키 히데타카 감독과의 인터뷰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게임의 PvPvE 메커니즘과 '더 던스블러즈'가 '블러드본' 팬들의 오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여부가 명확해질 것입니다.

오늘의 발표 내용을 전체적으로 확인하려면 닌텐도 스위치 2 다이렉트 리캡 기사를 참조하세요.